던오브더데드1 소비의 사원이 공포의 무덤으로, 던 오브 더 데드(Dawn of the Dead)가 보여준 현대 사회의 단면 좀비 영화의 역사는 조지 A. 로메로 감독의 1978년작 "던 오브 더 데드(Dawn of the Dead)"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. 단순히 무서운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를 넘어, 우리가 발을 딛고 사는 현대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. 제가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좀비들이 본능적으로 찾아가는 장소가 다름 아닌 "쇼핑몰"이라는 설정이었습니다. 죽어서도 소비의 습관을 버리지 못한 채 백화점 주위를 배회하는 좀비들의 모습은 공포를 넘어 서글픈 풍자처럼 다가왔습니다. 오늘 이 지면을 통해 이 영화가 단순한 고전 공포물을 넘어 왜 인류학적인 가치를 지니는지 전문가적 시선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. 쇼핑몰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영화 던.. 2026. 3. 13. 이전 1 다음